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타(재혼 황후) (문단 편집) === 나비에를 견제하다 === 이후 [[나비에]]가 [[하인리]]의 왕비가 되어 [[서왕국]]에 당도하자 왕비궁의 옆에 딸린 별궁을 안내해준다.[* [[나비에]]와 [[하인리]]는 결혼한 사이는 맞지만 아직 정식 결혼식을 치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비에가 왕비의 방을 쓰는 것에 반발이 있었기 때문] 별궁으로 가며 소비에슈 황제와 이혼하하고 바로 하인리 왕과 재혼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거냐고 묻고 나비에가 사실이라고 대답하자 그저 미소를 짓다 갑자기 울적한 표정을 지어버린다. 하지만 본인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혀 몰랐는지 나비에가 괜찮냐고 묻자 의아하다는 듯 대답해버린다(나비에는 선왕의 일이려니 추측하고 넘어간다.). 별궁으로 향하던 중 마주친 궁정인이 자신을 여전히 왕비로 대접하자 이제는 나비에가 서왕국의 왕비니 자신은 왕비가 아니라고 부정한다. 헌데 궁정인이 크리스타의 옆에 있는 사람이 나비에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동대제국 황후였던 나비에가 그렇게 자국의 국민들을 아꼈다는데, 타국(서왕국)의 국민들을 그만큼 아껴주겠냐며 크리스타만이 자신들의 진정한 왕비라고 주장하며 무례를 범하는 일이 벌어진다. 다른 궁인들의 태도도 비슷하자 나비에한테 자신에게 익숙해져있을 뿐 좋은 사람들이라며 사과하고 그들도 곧 나비에를 따를 것이라고 위로한다. 나비에에게 별궁을 소개시켜주며 그 감상을 묻다가 궁정인들은 은퇴하기엔 아직 이른 나이고 나비에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고용한 궁정인들을 계속 제 자리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넌지시 부탁하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여전히 궁에서의 제 영향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듯한 부탁을 한다.]] 이에 나비에는 '접점이 없는 장소에서는 그대로 두겠지만, 자주 부딪히게 될 만한 장소에서는 그대로 고용하기가 곤란하니, 해고는 하진 않겠지만 근무지는 바꾸겠다'고 애둘러 거절을 표하자 자신이 무리한 부탁을 했다며 한발 물러나는 자세를 취한다. 방으로 돌아와 시녀들이 나비에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강한 호기심을 보이자 궁정인들이 자신을 왕비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도 나비에는 가만히 있었다면서 [[이간질|시녀들에게 '나비에가 나를 견제한다'는 말을 하여 시녀들이 나비에를 오해하게 만든다]]. 이에 시녀들이 나비에를 험담하며 초장에 기선을 잡아야한다고 부추기자 자신은 이제 왕비가 아닌데 어떻게 권력을 두고 경쟁을 하겠냐며 처량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드러난 속마음을 보면 이혼당한 나비에에 대해 처음엔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지만, 그런 나비에가 비슷한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지한게 자신의 자리라는 것에 참 묘하고 억울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물론 실상은 크리스타가 자신의 위치를 지키겠답시고, 궁정에서 버티느라 새 왕비를 불편하게 만들고있는 것이지만.] 시녀들이 나비에를 험담하는 것을 말리지 않는데, 이때 시녀들이 나비에를 예로 들며 재혼을 하는 것은 어떠냐고 권한 것은 덤.[* 크리스타의 시녀들의 말마따나 당시 나비에가 소비에슈와 이혼하자마자 하인리와 재혼을 하면서 왕비/황후도 재혼을 할 수 있다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태였으니,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조차 없는 선왕비가 되어 사실상 뒷방 신세로 전락한 크리스타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 현실에서도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나 [[아라곤의 캐서린]] 등 남편과 이혼하거나, 사별하는 등 왕비 지위를 내려놓고 새로 재혼을 해 왕비가 된 사례가 있었다.] 그 후 하인리가 직접 결혼식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인리와 나비에를 찾아간다. 자신은 선대 왕비이자 현 국왕의 형수이니 직접 [[하인리]]와 [[나비에]]의 결혼식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비에가 남들과 다르게 시작한 결혼이니, 준비도 다르게 하는 것이 낫고 하인리에게 맡기겠다고 받아치자 당황한다. 결국은 자신이 분위기를 못 읽은 것이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나비에는 크리스타가 걸핏하면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해 마치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듯한 분위기로 흐른다며 불편해한다.] 그리고 결혼식 일과 별개로 나비에와 함께 있던 기사 에이프린이 시녀에게 무안을 준 일을 나비에의 뜻이라고 오해해서--에이프린이 말조심을 안하긴 했다--앞으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지만 이것도 나비에가 '[[사이다(클리셰)|에이프린은 하인리의 사람이므로, 불만을 표하려거든 하인리에게 직접 하라]]'고 논파해버린다.[* 사실 하인리도 크리스타가 자기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걸 알지만, 나비에를 중심으로 왕실의 질서를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크리스타를 잘 돌봐달라는 형의 유언과 나비에가 '내게 맡기라'고 한 것 때문에 한발짝 물러서있는 것.] 초국적 기사단이 서왕국을 방문하고 나비에가 단장인 [[랑드레 자작]]의 은인이고, 자작이 휘하의 기사단을 움직여 나비에의 개인 기사단이 되기를 청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우 씁쓸해한다. 이 일로 [[서왕국]]의 위상이 올라갈 것임을 알지만 그걸 이뤄낸 것이 자신이 아니었기 때문. 그래도 겉으로나마 축하해주기 위해 나비에에게 꽃바구니를 보내라고 지시한다. 이에 시녀들이 먼저 나비에에게 선물을 보내야하냐며 분통을 터뜨리자 나비에에 대한 자신의 좋고싫음은 중요하지 않고 나비에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며 달랜다. 랑드레 자작까지 나비에를 직접 찾아왔다는 이유를 대며 싸울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건 덤. 시녀들로부터 나비에가 멀레이니와 몰래 접촉했다는 걸 알아내고 나비에가 멀레이니를 회유하려한다는 것을 눈치채자 '나비에는 날 적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해 또 자신의 시녀들이 또 다시 분노해서 재촉하게 만든다. 타국의 국왕과 국민들에게 자신과 나비에가 대놓고 사이가 안 좋다고 보여진다면 그들은 자신을 비웃을 것이고, 은밀하게 적대한다면 하인리 왕이 자신을 싫어할 것인데다, 지금의 자신에게는 권력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자신이 뭘 어떻게 하겠냐고 자조한다. [[코샤르 릴더 트로비|코샤르]]가 [[서왕국]]의 기사 순방[* 서왕국의 전통 행사로, 국왕의 기사들이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국민들을 돕는데 그 중 가장 현명하게 대처한 기사의 공을 치하한다고. 이는 하인리가 서왕국 내 코샤르의 입지를 세워주기 위해 참가시킨 것이였다.]에 참가한 후로 서왕국의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 그의 인기가 높아졌을 즈음 나비에가 아카시아 꽃바구니를 그녀에게 보내오고(아카시아의 꽃말은 우정이다.) 동대제국 결혼식에 참석했다 돌아온지 며칠 뒤 방문하자 같이 티타임을 가진다. 나비에가 자신이 보낸 아카시아 꽃이 자리를 잘 잡았는지 궁금했다고 묻다가 '다음에도 꽃이 필 것 같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꽃이 필지, 질지는 앞으로 잘 가꾸어야 알 수 있겠지만, 분명 살아는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해 자신도 나비에와 척을 질 마음은 없다는 의견을 표한다. 나비에가 소모적인 심리전을 하고 싶지 않다며 그래봐야 자신이든 크리스타든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을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며 먼저 손을 내밀자 자신도 나비에와 싸우고 싶지 않다는 것을 피력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유지하면서 거리를 두자'고 답하며 거절한다.[* 현 상황을 유지하겠다는 건 결국 크리스타가 여전히 왕비로써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인지라 나비에는 크리스타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받아들였다.] 그 후 시녀들에게 륍트의 [[카프멘|카프멘 대공]]이 [[나비에]]가 인사를 하는데도 무시하고 지나갔으며 그 태도에 나비에의 시녀인 로즈 퀘벨과 [[마스타스 바이올렛]]이 화를 냈다는 목격담을 듣고[* 웹툰판에서는 카프멘이 별궁에서 나올 때 오만상을 찌푸리며 나왔다는 목격담을 듣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카프멘 대공이 동대제국의 신년제에 참석했던 귀빈임을 떠올린다. 카프멘 대공이 나비에를 싫어하는 것 같으니 이를 이용해야한다며, 나비에가 자기 오빠인 코샤르를 끌어들였다면, 이쪽은 카프멘 대공을 끌어들여 서왕국의 귀족 영애들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자는 시녀의 조언에 카프멘을 초대한다. 그러나 카프멘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카프멘의 방으로 직접 찾아간다. 카프멘의 물음에 외국의 귀빈이 왔으니 당연히 인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지만 도리어 카프멘이 [[나비에|책임자]]에게 도움을 받겠다고 대답하자 속으로 '''"전 왕비는 나서지 말라는 뜻?"'''이라며 투덜거린다. 또한 자신도 왜 이런 짓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기도. 그러다 '이렇게 멋진 남자들도 많은데 왜 [[나비에|그 여자]]는 하필 [[하인리]]를 선택한 것이냐'며 투덜거리는 바람에 카프멘을 회유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녀가 [[하인리]]를 [[콩가루 집안|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들키고 만다]]. 이후 [[나비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자신과 나비에가 묘한 대립 관계라는 정보를 입수한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가 하녀에게 자신을 데려오라고 명령하면서 라스타와 만나게 된다. 동대제국에서 소문을 들었다며 크리스타를 칭찬하던 라스타가 대외적으로 알려진 자신의 신상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제 막 귀족이 된 탓인지 사교계에 늦게 데뷔했고 본인의 세력도 없었는데, [[적반하장|나비에의 이혼 후에 동대제국 내 나비에의 세력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며 가련한 척하는 모습을 보고 [[오해|순진하고 어수룩한 시골 아가씨라며 그녀를 나쁘지 않다고 여긴다]].[* [[서왕국]]에서도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소비에슈|소비에슈 황제]]의 정부였다가 동대제국 황후 자리에 오른 마성의 여인이라는 평가였다고. 그래서 서왕국 사람들은 라스타가 팜므파탈의 이미지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 서왕국 사람들은 물론 자신과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라스타의 말에 라스타가 자신을 부른 목적을 눈치챈다. 라스타가 잘 몰라서 물어보는 것이니 기분 나빠하지 말라며(물론 의도한 짓이다) [[나비에]]는 [[자기소개|불륜으로 재혼했고]] 당신은 사별인데 왜 재혼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표정이 굳어져버린다. 그리고 라스타가 자신이 아는 정략결혼은 나비에와 소비에슈의 경우 뿐인데 그것이 흔한 패턴이라면 크리스타 역시 그런 경우가 아니었느냐고 묻자 그런 이야기는 더 하고싶지 않다며 불쾌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라스타가 건네준 술잔에는 아주 달지만 독한 술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점점 취하고있었고 라스타가 나비에같은 경우도 아니고 그저 사별했을 뿐인네 재혼을 못하는 재혼을 못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꼬드기자 '난 세상 모든 남자들과 결혼할 순 있어도 내가 원하는 남자와는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라스타에게 하인리에 대한 흑심을 아예 대놓고 불고 만다.--아 망했어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